영덕으로 돌아온 자매들이 송이버섯 수확에 도전했다.
제철 송이버섯 수확을 위해 자매들이 삽을 들었다. 제철을 맞은 송이버섯 소식에 혜은이는 자매들의 몸보신을 위한 특별한 체험을 준비했다. 장비들을 챙겨 산에 도착한 자매들은 “지금이 송이가 제일 많이 나올 때입니다.”라는 담당자의 안내에 환호했다.
소나무 숲에 도착한 자매들은 송이버섯을 찾아내는 고수들의 팁을 전수받고 흩어졌다. 최상급 송이버섯의 놀라운 가격이 공개되자 눈빛에 힘이 실린 자매들은 “금송이!”를 외치며 바닥을 살폈다.
이경애는 날다람쥐처럼 산을 타며 가장 많은 송이버섯을 찾아냈다. 전문가도 찾기 어려운 송이 군락지까지 찾아낸 이경애는 “금송이! 심봤다!”를 번갈아 외치며 아직 송이를 찾지 못한 자매들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뒤늦게 요령을 찾은 혜은이도 송이 수확에 박차를 가했다. 좀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송이버섯에 지쳐버린 홍진희는 이경애와 혜은이를 따라다니며 적은 양이나마 송이버섯 수확에 손을 보탰다.
박원숙은 송이버섯 수색에 집중했지만 이름 모를 잡버섯만 발견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얗고 동그란 버섯을 발견한 박원숙은 “또 잡버섯이야.”라고 투덜 거리면서도 “그래도 예뻐.”라며 나름대로의 버섯 수확을 즐겼다.
한 장소에 모인 자매들을 발견한 박원숙은 “나는 독버섯만 보여.”라며 울상 지었다. 조급한 박원숙의 속도 모르고 혜은이는 직접 캔 송이들을 자랑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박원숙이 캔 버섯들을 실핀 전문가는 “이건 버려야 해요.”라며 독버섯으로 가득 찬 가방을 비웠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이경애, 홍진희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