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 빌 스카스가드가 클래식 호러 리메이크 작품<노스페라투>에서 뱀파이어 백작으로 변신한다.
<그것>, <데드풀 2>, <이터널스>, <존 윅 4> 등에서 활약한 빌 스카스가드는 <화이트 워터 퓨리>의 아역에서부터 단단하게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이후 <안나 카레리나>, <아토믹 블론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훤칠한 비주얼과 출중한 연기력으로 스타성을 일찌감치 증명한 그가 영화 <그것>에서 광대 살인마 ‘페니와이즈’ 역을 통해 존재감을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또한 <데드풀 2>에서는 돌연변이 히어로 ‘자이트가이스트’ 역을, <이터널스>에서는 괴물 데비안츠의 두목인 ‘크로’ 역, <존 윅 4>에서는 사이코패스 빌런 ‘그라몽 후작’ 역을 맡아 빌 스카스가드만의 분위기로 예상치 못한 매력을 뽑아내며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처럼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빌 스카스가드가 이번 100년 만에 화려하게 깨어난 클래식 공포< 노스페라투>에서 피를 갈망하는 뱀파이어 ‘올록’ 백작 역을 맡아 또 다시 과감한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노스페라투>는 오랜 시간 알 수 없는 악몽과 괴로움에 시달려온 ‘엘렌’, 그리고 그녀를 갈망하는 뱀파이어 백작 ‘올록’의 집착이 심해지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을 그린 매혹적인 클래식 공포. 빌 스카스가드는 이번 ‘올록’ 백작의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매 촬영마다 4시간에 걸친 특수분장을 받았다. 기괴한 모습을 표현하는 한편, 그의 훤칠한 키와 강렬한 눈매를 살리는 정교한 작업으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 빌 스카스가드가 만든 저음의 목소리, 몰입도 높은 연기를 통해 재앙을 불러오는 백작의 소름 돋고 충격적인 존재감을 더욱 확고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
‘폰 프란츠’ 교수 역을 맡은 윌렘 대포는 “<노스페라투>의 뱀파이어 캐릭터는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과 다르다. 전신을 타고 흐르는 어둠의 힘이 느껴진다”고 전했으며, ‘토마스’ 역을 맡은 니콜라스 홀트 역시 “그의 분장과 목소리를 마주했을 때 정말로 무서운 느낌을 받았다. 위압적이고 완벽하게 공포스러웠다”고 빌 스카스가드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 경이로운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빌 스카스가드는 “‘올록’ 백작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무섭다. 내 커리어 중 가장 무서운 연기였다”고 전해 <노스페라투>에서 그가 선보일 새로운 변신, 공포의 정수를 보여줄 뱀파이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빌 스카스가드가 선보이는 섬뜩하고도 매혹적인 뱀파이어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는 클래식 공포 <노스페라투>는 다가오는 1월 1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