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사마귀>가 티저 영상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마귀>는 연쇄살인범 어머니와 경찰 아들의 대립을 그린 이 작품으로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의 이영종 작가가 합작한 범죄 스릴러다. 고현정은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 장동윤은 경찰 차수열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SBS 연기대상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은 고현정의 청순한 외모와 대조되는 섬뜩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새빨간 사과를 아무 감정 없이 베어 먹으며 기괴한 웃음을 선보였다. 오페라 음악과 함께 이어진 화면은 조성하, 이엘 등 경찰 캐릭터들의 분투와 사건 현장을 그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사마귀
티저 영상의 마지막, 고현정의 대사 “고마워요. 근데 너무 늦었으니까 들어가서 자요”는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장동윤의 성장 서사를 포함한 고현정의 미스터리한 존재감은 극 중 인물들 간의 복잡한 감정을 암시하며 흥미를 더했다.
<사마귀>는 비주얼, 음악, 연출의 조화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제공 = SBS 드라마 <사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