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PD로그'
PD가 직접 체험하는 신개념 리얼 노동 다큐멘터리 EBS 'PD로그'의 오늘 방송에서는 ‘웃으면 복이 와요‘ 편이 방송된다.
연일 안 좋은 뉴스로 떠들썩하고, 신나는 일도 없는 요즘. 말 그대로 ’웃음 실종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즐거운 일이 없는 것일 뿐, 웃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터. 오행자 베테랑은 이런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15년째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웃음 강연을 펼치고 있다.
박장대소, 싸가지 박수 등, 일단 무작정 웃고 보는 것이 베테랑 강연의 특징. 간단한 스킨십과 율동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를 허물게 하고 운동 효과를 상승시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웃음으로 심리적, 신체적 건강을 개선한다고 하여 ’웃음치료사‘로 불리지만, 베테랑은 치료보다는 치유에 가깝다고 말한다. 웃음은 타인이 대신해 줄 수 없는 스스로가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혼자 웃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바로 베테랑. 베테랑을 따라 웃음 강사로 무대에 선 이PD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찾아줄 수 있었을까?
EBS 'PD로그'
잘 웃지도 못하고 오히려 당황스러움에 눈물을 흘리는 이동윤PD에게 베테랑은 비장의 웃음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것은 바로 15초 웃음. 억지로라도 15초만 크게 웃으면 뇌가 착각해서 진짜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 실제로 미국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우리에게 유익한 호르몬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게다가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가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표정이 밝아지면 인간관계까지 좋아진다고 하니 안 웃는 게 손해라는 베테랑. 처음엔 어색해 어쩔 줄 몰랐던 이PD도 베테랑을 따라 웃다 보니 감정 세포가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했다는데.
유쾌하고, 알수록 신비한 웃음의 세계가 공개되는 < PD로그> ‘웃으면 복이 와요’ 편은 12월 23일(월)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