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정승제가 불후의 명곡을 찾았다.
21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연말을 맞이해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오 마이 스타’ 특집은 2021년부터 5회째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만의 특별한 기획으로 가요계 선후배가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다. 시청자의 폭발적인 성원 속 매년 역대급 무대를 배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불후의 명곡’만의 남다른 섭외력과 출중한 무대 연출력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무대가 펼쳐졌다.
연말을 맞아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시킨 ‘2024 오 마이 스타’ 편은 21일에 이어 28일까지 2부에 걸쳐 방송된다. 김범룡X녹색지대, 최정원X손승연, 소향X안신애 등 선후배 아티스트 10팀이 환상의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가 육중완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가수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육중완 밴드와 함께 무대를 준비한 정승제는 "수험생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을 때 제가 소극장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 마침 육중완 밴드가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저분들이 제 곡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다음 생애에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면 가수를 하고 싶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정승제의 트로트 데뷔곡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시즌 1의 저희(안성훈도) 동기다. 같은 조였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정승제는 2020년에 트로트곡 '어화둥둥'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불후 대기실에서 트로트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고, 관객 수는 28만명에 달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