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KBS1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동네 한 바퀴>가 300회를 맞아 특별한 여정을 선보인다. 21일(토) 저녁 7시 10분, 재외동포 특집 2부작 ‘중앙아시아를 가다’ 1부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편이 방송된다.
299회에서는 한류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재외동포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낸다. 프로그램 진행자 이만기는 알마티의 랜드마크 콕토베(Kok Tobe)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젤레니 바자르,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붕어빵 장수, 한글 교사, 고려극장 배우 등 다양한 재외동포를 만난다.
특히, 고려인 3세가 운영하는 반찬 가게와 K-분식을 알리며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은 한식당 사장들의 이야기는 재외동포들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표 사례다. 또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고려극장의 배우와 한글 교육을 통해 모국어의 가치를 지키는 교사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방송은 먼 타국에서도 자신의 정체성과 민족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재외동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네 한 바퀴>는 방송 후 KBS 홈페이지와 KBS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