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1월 17일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기념 공연이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오늘(18일), 페어 포스터 3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은 클래식 캐스트와 뉴캐스트의 조합으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엄기준·전미도, 양요섭·류인아, 김민석·이지혜 페어로 구성돼 각 배우가 선보일 사랑의 순간을 담았다.
엄기준과 전미도는 넘버 ‘우리는’의 한 장면을 담아낸 포스터로, 10년 만의 재회로 큰 화제를 모은 두 배우의 애틋한 케미를 선보였다. 양요섭과 류인아는 ‘하룻밤이 천년’ 장면에서 사랑스러운 눈빛과 감정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민석과 이지혜는 ‘자석산의 전설’ 장면을 통해 풋풋하고 순수한 첫 만남의 순간을 완벽히 담아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아름다운 실내악 오케스트라 연주와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2000년 초연 이후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베르테르>는 이번 25주년 공연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엄기준, 양요섭, 김민석이 베르테르 역을, 전미도, 이지혜, 류인아가 롯데 역을 맡아 출연하며, 박재윤과 임정모가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 역으로, 류수화와 이영미가 오르카 역으로, 김이담과 이봉준이 카인즈 역으로 함께한다.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기념 공연은 2025년 1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