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현빈이 주연한 영화 <협상>의 이종석 감독이 코미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돌아온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이다.
이종석 감독은 “‘협상’ 이후에 시나리오를 여러 개 썼는데 대부분 무거운 영화들이었다. 재밌는 영화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이 시나리오를 만나게 됐다”라며 코미디 장르의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동시에 “젊은 세대는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해야 되는 것 안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우연히 만난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혀, 영화가 담아낼 사랑스러운 코미디뿐만 아니라 따뜻한 메시지까지 기대하게 한다.
실제 이종석 감독은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보다 섬세한 시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감독의 따뜻한 시각은 영화 안에서도 드러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예정이다.
단비 역의 박지현은 “배우들의 의견들을 잘 반영해 주시고 귀담아들어 주셨다. 감독님이 코미디를 바라보는 관점이 저랑 닮아 있어 현장을 즐길 수 있었다”라며 이종석 감독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정석 역의 최시원은 “장면들을 섬세하고 면밀히 보셨다. 동시에 코믹한 부분을 굉장히 잘 캐치하시고 표현하시는 것이 대단했다”고 언급하며, 이종석 감독의 연출력으로 완성될 신선한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감독만의 섬세한 시각으로 완성된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올겨울 관객들에게 화끈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협상’ 이종석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2025년 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미디어캔/영화특별시S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