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페레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가 출연하고,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가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숏리스트에서 6개의 이름을 올리며 최다 예비 후보작품이 되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수장이 아무도 모르게 여자로 다시 태어나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이다. 아카데미상 숏리스트(Shortlist)는 정식 후보를 발표하기 전 공개하는 예비 후보 리스트로, 국제장편영화상, 분장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상, 장편다큐멘터리상, 단편다큐멘터리상, 단편애니메이션상, 단편영화상, 시각효과상 10개 부문에 대해 두 배수 정도의 예비 후보가 발표된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이중 국제장편영화상, 분장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상 5개 부문에 6개의 예비 후보를 올리며 최다 후보작이 되었다. 최종 후보 명단은 내년 1월 17일에 발표된다.
칸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시상식 10개 후보,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10개 후보에 올랐던 <에밀리아 페레즈>는 아카데미 숏리스트에서도 최다 예비 후보 타이틀을 거머쥐며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장 중요한 영화가 될 것이란 예상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인 자크 오디아르가 연출을 맡고 트랜스젠더 배우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과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했으며 제작에 생 로랑 프로덕션이 참여했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예비 후보에 오른, 상상 그 이상의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는 2025년 극장에서 정식으로 만날 수 있다.
[사진=그린나래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