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JANG'
동네 이웃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애창곡 '1절'을 완창하면 금반지를 선물하는 길거리 노래 토크쇼 '2장1절'이 재정비를 마친 뒤 한겨울 손 세차 토크쇼 '세차JANG'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난다.
'세차JANG'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세차장 사장으로 변신해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로 16일 밤 9시 45분 KBS2에서 첫 방송한다. 장민호와 장성규와 함께 '2장1절'에 이어 ''세차JANG'을 연 임종윤 피디에게 연출의 변을 들어보았다.
Q '세차JANG'에서 진행하는 토크쇼라는 부분이 색다르다. 콘셉트 소개.
▷임종윤 피디: "스튜디오에 앉아서 토크 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이제 '셀럽'도 자신의 차를 공개하는 분위기고, 차야말로 고민해서 '장만'하기에 본인의 취향이 다 담겨 있다. 내부 세차를 하며 자연스레 잡동사니도 구경하고 편안한 생활 토크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셀럽'들의 다양한 차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기존 토크쇼와 다르다. '각 잡고' 에피소드를 푸는 토크쇼가 아니다. 세차하는 시간에 간식도 먹고, 노래도 한 곡 하기도 한다. "
Q. '세차JANG'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핵심 키워드가 있다면.
▷임종윤 피디: 부담 없는 즐거움. 저희 프로를 시청하시는 분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TV나 모바일로 웃으며 볼 수 있는 무겁지 않은 콘텐츠로 다가갔으면 한다. 고민 없이 편안하게 즐기시면 좋겠어요.
Q. '장바구니 집사들' 이후 '2장1절' 그리고 '세차JANG'까지 장민호‧장성규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제작진이 느끼는 이들의 장점을 소개해 준다면.
▷임종윤 피디: 장민호 씨는 정말 다재다능하다. 자연스레 긴장을 풀어주는 스몰 토크를 하다가, 게스트가 노래를 부르면 코러스에 백업 댄스까지 한다. 세차장 일도 정말 잘한다. 방송을 위해 세차 연습을 하는데 역시 고압 분사기 쥐는 그립부터 다르더다. 세차장 앞마당에 조리시설도 갖춘 만큼 검증된 요리 실력 역시 기대해 주세요.
장성규 씨는 선을 넘나드는 대본 없는 토크의 일인자이다. 장성규 씨 토크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는 때가 많다. 이 웃음 속에서 시청자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쏟아내며 토크를 끌어간다. 웃음으로 무장 해제된 게스트도 다른 방송에서는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세차JANG'에서 편하게 풀어내고 가는 것도 웃음을 만들고, 공감도 잘하는 장성규 씨의 활약 덕분이다.
Q. 마지막으로 '세차JANG'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임종윤 피디: '세차JANG'은 과거 이야기를 무겁게 듣기보다는, 게스트의 요즘 사는 이야기를 가볍게 듣는 콘텐츠이다. 가벼움을 위해서 세차도 하고, 고구마도 굽고, 노래도 하죠. 여기에 셀럽이 몰고 온 기상천외한 탈 것과, 다양하게 소개될 신박한 세차용품을 보는 재미까지 어우러진 한겨울 손 세차 토크쇼 '세차JANG'. 올 연말 분명 종합선물세트같이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사진=KBS2 '세차JAN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