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이 텐트를 치다가 짜증이 폭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이하 마마도)에서는 김용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 '마마들'과 이태곤이 어머니들이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여가생활 1위를 차지한 '캠핑'을 주제로 '할 수 있다! 6070' 캠핑 특집이 꾸며진 가운데 치악산으로 떠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난생처음 캠핑에 나선 마마들은 이태곤과 함께 텐트치기에 도전했지만 이내 각자 핑계를 대며 텐트 치는 일을 이태곤에게 떠넘겼다. 혼자 남겨진 이태곤은 쓸쓸히 텐트를 치기 시작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이를 곁에서 지켜본 맏언니 김영옥이 안쓰러움을 느끼고 "텐트 색깔에 맞춰서 폴대를 넣어야 한다"고 조언을 전달했다. 이에 이태곤은 김영옥의 말에 따라 텐트를 설치했고 얼추 텐트는 그럴싸한 모양을 잡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텐트가 거의 완성되갈 무렵 텐트를 고정시키기 위한 못을 박던 이태곤은 작은 망치로 작업을 이어나가다 일순간 폭발해 "이걸로 언제 박느냐"며 제작진을 향한 분노를 터뜨렸다. 또 텐트를 친 소감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태곤은 "욕 나온다"며 가감없이 솔직한 속내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마마도의 멤버 김용림의 남편인 남일우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