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가 장인어른의 밭을 찾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앞서 신입 편셰프로 야심 찬 출사표를 던진 배우 이상우가 합류했다. 수많은 드라마에서 멋있는 남자 주인공 역할을 도맡아 해온 귀공자 미남 20년 차 배우 이상우의 4차원 엉뚱미 넘치는 일상 속 매력부터, 아내인 배우 김소연과의 사랑스러운 일상까지 모두 공개됐다.
이상우의 ‘편스토랑’ 출연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에 수일 동안 랭크됐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된 드라마 외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7위에 올랐다. 첫 등장부터 제대로 화제성을 입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정성광인 이상우가 또 다른 정성 가득 요리를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이상우가 수상한 모습으로 땅을 파고 또 파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이상우는 깊은 산속에 수상한 도구를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체 이곳이 어디인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상우는 땀을 뻘뻘 흘리며 말없이 땅을 파고 또 팠다. 평가단장 이연복 셰프가 “이거 ‘파묘’ 아니야?"라며 의아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페셜MC로 함께한 표창원도 “수상한 냄새가 난다”라며 의심의 촉을 발동했다.
알고 보니 이상우가 계속 파고 또 판 땅은 강원도에 위치한 이상우 장인어른의 밭이었다. 장인어른의 밭에 우후죽순으로 자라나 다른 작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작물을 캐고 있던 것. 장인어른의 밭을 지키는 든든한 사위 이상우 곁에는 여느 때처럼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김소연이 함께였다. 김소연은 언제나처럼 애교 가득한 리액션으로 힘을 보탰다.
광기를 내뿜으며 땅을 파는 이상우의 모습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정성광인이 삽질광인이 됐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잠시 후 이상우의 구슬땀 덕분에 밭에서는 문제의 작물이 우수수 쏟아져 나왔다. 특히 뚱딴지를 깨고는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상우는 “뚱딴지는 돼지감자”라고 소개했다. 주로 약이나 차로 먹는다고. 이상우는 2시간에 걸쳐 손질까지 직접 하고 나서 ‘정성광인’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발휘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