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파사: 라이온 킹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 오늘(13일) OST 음원을 전격 발매했다. <라이온 킹>의 전설을 이어갈 이번 작품은 사운드트랙 앨범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 발 먼저 다가가며 기대를 모은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심바’의 아버지이자 전설적인 왕 ‘무파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처음으로 다루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OST는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으로 잘 알려진 린-마누엘 미란다가 음악 감독을 맡아 새로운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무파사’ 역의 민우혁과 ‘타카’ 역의 조형균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한 한국어 더빙 버전 사운드트랙도 수록돼 국내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예정이다.
대표곡으로는 메인 테마곡 ‘형제가 있길 바랐어’가 있다. 이 곡은 무파사와 타카(스카)의 관계성을 담은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로 이미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린-마누엘 미란다는 “아이들이 이 곡을 흥얼거리며 확신을 얻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주목받는 곡 ‘밀레레’는 풍부한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연출을 맡은 배리 젠킨스 감독도 가장 사랑하는 곡이라 언급하며 기대를 더했다.
발라드 곡 ‘말해줘 너라고’는 무파사와 사라비의 이야기를 감미롭게 풀어내며 <라이온 킹>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의 감동을 떠올리게 한다. 이 외에도 ‘NGOMSO(내일을 향해)’, ‘바이 바이’, ‘형제의 배신’ 등 다채로운 곡들이 OST에 포함돼 영화의 웅장한 서사를 가득 채운다.
OST 발매와 함께 개봉을 앞둔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은 거대한 야생에서 시작된 어린 사자 무파사의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다. 오는 12월 18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Universal Music Group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