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들이 타로 카드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원미연은 “동생이지만 의지하게 된다.”라며 강수지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이에 혜은이는 “사랑이 대단한 게 아니다.”라며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가슴을 울리는 지인들의 사랑법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훈훈해진 분위기에 박원숙은 휴대폰을 들고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카메라를 들여다보던 박원숙은 “혜은이가 뒤쪽으로 가 너무 크게 나와.”라고 말했다. 박원숙의 감독 덕분에 혜은이의 인생샷이 찍혔고 이에 박원숙은 “내 사랑법은 이거야.”라는 사랑스러운 농담을 건넸다.
연남동 연트럴파크에 방문한 자매들은 짧은 산책 후 솥밥 집으로 이동해 지친 몸을 달랬다. 급하게 식사를 마친 박원숙은 손녀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피했다.
손녀딸과의 만남을 위해 평소보다 훨씬 신경 쓴 박원숙에 혜은이는 “보기 좋다.”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박원숙은 화장을 고치고 상기된 표정으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
남은 자매들은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타로 카드 집을 방문했다. 남궁옥분은 “앞으로 6년 더 혜은이가 같이 삽시다를 할 수 있을지?”를 궁금해하며 카드를 뽑았다.
카드를 확인한 타로 전문가는 혜은이가 6년 동안 쭉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며 자리를 지키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10년은 더 하려고 했는데!”라는 장난스러운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남궁옥분, 원미연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