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우와 정우 형제가 풍선 방방이 장난감에 푹 빠졌다.
김준호가 은우, 정우 형제들을 위해 ‘풍선 방방이’를 준비했다. 풍선 방방이는 풍선과 비닐봉지로 만들 수 있는 장난감으로 SNS에서 핫 육아템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 둘 완성되는 풍선만으로도 신이 난 정우는 미소 가득한 얼굴로 아빠 곁을 맴돌았다. 김준호는 불고 있던 풍선의 바람을 빼면서 방귀 소리를 냈고 아이들은 취향 저격 장난에 배꼽을 잡았다.
커다란 비닐봉지에 빵빵한 풍선을 여러 개 넣은 뒤 진공청소기로 바람을 빼 밀봉시키자 풍선 방방이가 완성됐다. 겁이 없는 정우가 먼저 풍선 방방이 위에 올라섰다. 풍선은 비닐봉지 안에서 밀착된 덕에 웬만한 압력에는 터지지 않았다.
은우와 정우는 키즈 카페에 있는 방방이를 타는 것 같은 즐거운 체험에 푹 빠졌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진 김준호는 방방이 위에 올라타 택시 상황극을 시작했다.
풍선 방방이를 운전 중인 은우와 정우 뒤에 탑승한 김준호는 “어디 가는 거예요?”를 물었다. 이에 은우는 핸들을 돌리는 시늉과 함께 “부우웅~” 자동차 소리를 내며 상황극 쿵짝을 맞췄다.
은우는 “감자튀김 먹으러 가요.”라며 최애 간식 집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삼부자가 커브를 돌면서 드라이브 상황극에 몰두한 사이 김준호의 무게를 버티지 못한 풍선이 터져버렸다.
풍선이 터지는 소리에 아이들은 깜짝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중심을 잃은 풍선 방방이를 확인한 은우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고 “바퀴가 터졌어.”라며 울상을 지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