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썸도 아닌 미묘한 남녀 관계의 리얼한 연애담을 그린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가 올 연말 극장에서 개봉된다.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는 5년간 이어진 ‘해미’, ‘훈’, ‘효정’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 사이의 달콤 쌉싸름한 리얼한 연애담을 그린 현실 로맨스 작품이다. 부산을 배경으로 모텔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복잡한 삼각관계를 다룬 영화는 청춘들의 리얼한 연애담과 거침없고 솔직한 대사들을 담아낸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우리는 왜… 이 모양 이 꼴이고?”라는 자조적인 멘트와 함께 부산의 한 모텔에서 술을 마시는 ‘훈’과 ‘해미’ 두 사람의 관계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친구들과의 술자리 도중 ‘해미’의 연락을 받고 나온 ‘훈’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모텔로 향하고, “효정이랑 잤나?”라는 ‘해미’의 돌직구에 당황하는 훈의 모습이 이어진다. 복잡하게 얽힌 감정 속에 두 사람은 크게 다투게 되고 잡지 않는 ‘훈’에게 실망하며 돌아서는 ‘해미’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리고 “우리는 무슨 사이일까?”라는 문구는 5년 동안 이어진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 사이 복잡한 삼각관계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현실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의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리얼하게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결혼을 앞둔 ‘효정’과 만나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 ‘해미’, 한 사람만 몰랐던 ‘효정’과 ‘훈’의 비밀스러운 만남을 보여주며 5년 동안 이어진 미묘한 세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친구들과 만나 기분 좋게 취한 ‘훈’과 오랜만에 걸려 온 ‘해미’의 전화에 설렘을 느끼는 장면은 간질거리는 청춘들의 연애사를 엿볼 수 있다. 각자 다른 목적을 갖고 처음 만났던 모텔로 향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과 실망감을 가득 안은 채 모텔을 떠나는 ‘해미’의 장면으로 이어지며 사랑도 썸도 아닌 미묘한 두 남녀의 관계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리얼하고 거침없는 청춘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미묘한 삼각관계를 그린 스토리로 현실적인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 >는 12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사 장전동/ 유한회사 영화사 반딧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