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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 건] 556만 원 훔쳐 12년 형 선고받은 지강헌, 70억 횡령죄로 3년 만에 출소한 전경환에 부당함 느껴 탈주 결심
글 KBS미디어 조현정 kmnews@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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