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하마 ‘무뎅’을 위협하는 라이징 펭귄 ‘페스토’가 등장했다.
태국의 인기스타 아기 하마 ‘무뎅’은 귀여운 외모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몰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동물원에서 무뎅을 볼 수 있는 시간은 5분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무뎅을 만나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반나절을 투자해야 할 만큼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지만 귀여운 아기 하마를 보는 순간 쌓였던 피로감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동물원에는 자국민 외에도 5분의 무뎅을 보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찾아온 외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글로벌적 인기를 증명했다.
무뎅에 이어 글로벌 애니멀 스타 반열에 오른 펭귄 ‘페스토’의 소식이 전해졌다. 호주 리포터는 페스토가 과일 키위를 닮은 모습이 특징이라 소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금펭귄 종으로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페스토’는 태어난 지 10개월 차로 새끼 펭귄이다. 털갈이가 시작되지 않아 새끼 펭귄의 특징인 솜털이 온몸을 뒤덮고 있었는데 진한 색의 솜털로 뒤덮인 모습이 마치 키위를 연상케했다.
평균보다 작게 태어난 페스토는 10개월 만에 22Kg로 폭풍 성장했다. 전문가는 “펭귄은 보통 13개월부터 털갈이를 시작한다.”라며 곧 시작될 페스토의 변신을 예고했다. 페스토를 보러 온 아이들은 “털이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울먹이는 귀여운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와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특별한 일상으로 따듯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