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훌륭의 새로운 코너 ‘글로벌 애니캠’을 통해 태국의 인기스타 아기 하마 ‘무뎅’이 소개됐다.
제보자가 돌보던 길냥이 ‘러블리’가 갑자기 사라진지 며칠만에 농장에서 발견됐다. 러블리의 앞다리는 절단돼 괴사가 진행 중인 끔찍한 상태였다. 러블리는 괴사 중인 다리에 구더기가 들끓고 파리가 꼬이는 와중에도 혼미한 표정으로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놀란 보호자는 급히 러블리를 구조했고 몸이 굳어가고 있는 러블리에 응급조치를 취한 뒤 동물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의사는 러블리의 상처가 사람의 외력에 의한 상처로 추정했다.
MC들은 말 못 하는 약한 동물에 끔찍한 학대를 자행한 이에게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라며 격분했다. 절단 수술을 마친 러블리는 보호자 집에서 익숙하지 않은 세 발 걷기를 연습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보호자는 길냥이 출신 러블리가 좁은 실내 생활을 답답해하지는 않을지 걱정했다. 다리를 잃은 러블리를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수는 없기에 보호자는 러블리와 행복하게 한 집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
수의사 김명철은 고양이가 다리 절단 수술 후 회복을 마치게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적응을 빨리 마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러블리가 실내 생활에 빠르게 안정을 느끼도록 수직 공간, 숨는 공간 등 실내 환경 풍부화를 갖추는 게 필수라는 조언을 더했다.
MC들은 “바깥 생활을 그리워하지는 않을지?”를 질문했다. 김명철은 영역지가 바뀌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고양이들도 있지만 실내 공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빠르게 환경을 조성해 또다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 세계 동물을 만나보는 애니캠, ‘글로벌 애니캠’의 첫 번째 소식이 태국에서 전해졌다. BTS의 인기를 넘보는 태국의 글로벌 인기 동물이라는 힌트에 데프콘은 “어떤 동물인지 감이 왔다.”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와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특별한 일상으로 따듯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