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 8시 30분으로 방영 시간을 옮긴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가 훈훈하고 감동적인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일상을 전한다.
반려인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함께 고민해 보는 ‘멍냥Q’ 코너가 진행됐다. ‘명냥Q’는 반려동물의 고민이나 상담을 필요로 하는 반려인들의 영상과 사진 제보를 받고 있다.
한적한 시골 농장에서 다양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는 반려인의 영상 제보가 도착했다. 반려인은 직접 돌보는 동물들 외에도 농장을 오고 가는 길냥이들을 여러 마리 돌보고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 길냥이 ‘러블리’는 농장에서 잘 지내던 중 갑자기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얼마 후 러블리는 후 농장 구석에서 앞다리에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러블리의 앞다리는 절단돼 괴사가 진행 중인 끔찍한 상태였다. 러블리는 괴사 중인 다리에 구더기가 들끓고 파리가 꼬이는 와중에도 혼미한 표정으로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놀란 보호자는 급히 러블리를 구조했고 몸이 굳어가고 있는 러블리에 응급조치를 취한 뒤 동물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의사는 러블리의 상처가 사람의 외력에 의한 상처로 추정했다.
MC들은 말 못 하는 약한 동물에 끔찍한 학대를 자행한 이에게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라며 격분했다. 절단 수술을 마친 러블리는 보호자 집에서 익숙하지 않은 세 발 걷기를 연습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와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특별한 일상으로 따듯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