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가 지난 12월 5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리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은 옥주현과 솔라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뮤지컬 '마타하리'의 완결판"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옥주현은 2016년 초연부터 참여하며 이번 시즌에도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가창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솔라 역시 2022년 데뷔 때보다 더 성숙해진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아르망 역 에녹, 김성식, 윤소호, 라두 대령 역 최민철, 노윤 등 완벽한 캐스팅이 더해져 몰입도를 높였다.
옥주현은 첫 공연 소감으로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 남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솔라는 "모든 디테일을 섬세히 준비했다.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역시 "옥주현의 우아함과 가창력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완성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실존 인물 마타하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EMK뮤지컬컴퍼니의 대표작이다. 초연 당시 관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고, 이후 일본에도 라이선스 공연으로 수출되며 글로벌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은 2025년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