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박지영, 신현준, 최태준이 한자리에 모여 술잔을 나눈다.

오늘 저녁 8시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22회에서는 고봉희(박지영 분), 지승돈(신현준 분), 차태웅(최태준 분)이 함께 술자리를 가지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서 봉희는 냉랭했던 승돈과 태웅에게 강렬한 충고를 던졌다. 부모 자식 간의 천륜을 깨지 말라며 사과를 종용한 그녀의 호소는 잠시나마 갈등을 누그러뜨렸다. 하지만 승돈과 백지연(김혜은 분)의 이혼합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 경찰은 지승그룹의 비밀 금고를 탐문 중이다.

21회에서는 노애리의 부고와 함께 남겨진 진심 어린 유서가 두 남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진정성을 담아 눈물을 쏟은 승돈과 태웅이지만, 감정의 골은 여전히 깊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봉희는 립스틱을 짙게 바른 채 두 사람과 술자리를 갖는다.

그 자리에서 봉희가 어떤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할지, 승돈과 태웅이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KBS 2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