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우주 경쟁을 배경으로 한 Apple Original Films의 로맨틱 코미디 <‘플라이 미 투 더 문>이 6일 Apple TV+를 통해 공개됐다.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텀의 열연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는 NASA 이미지 회복을 위해 고용된 마케터 ‘켈리 존스’(스칼렛 요한슨)와 아폴로 프로젝트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채닝 테이텀)가 사사건건 부딪히며 달 착륙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스칼렛 요한슨은 주연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하며 기대를 더했다.
켈리는 뛰어난 언변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국민적 관심을 이끄는 마케터다. 반면, 콜은 오차 없는 실행으로 NASA의 명예를 걸고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하는 책임감을 지닌 인물. 두 사람은 상반된 가치관으로 부딪히지만, 행정부가 비밀리에 가짜 달 착륙 영상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갈등이 극에 달한다.
1969년 달 착륙 음모론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의 연기와 섬세한 연출, 시대를 완벽히 재현한 제작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Apple 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