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김정현과 금새록의 관계가 극적으로 변화한다. 오늘(7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21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와 이다림(금새록 분)의 감정이 새 국면을 맞는다.
앞서 강주는 세탁소 가족이 집을 비운 틈을 타, 100억 중 일부를 되찾기 위해 청렴 빌라에 잠입하는 모습으로 20회를 마무리했다. 엔딩 장면에서 거실 소파 밑에 남겨진 쇼핑백이 강주의 다음 행동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스틸 속 강주는 단호한 태도로 다림을 바라보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원칙 아래 전전긍긍하던 강주가 이제는 주도권을 잡은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반면, 다림은 고개를 숙인 채 강주의 시선을 피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극 중 고봉희(박지영 분)와 안길례(김영옥 분)가 결혼 축의금을 가장해 이무림(김현준 분)에게 건넸던 1억 5천의 사례처럼, 돈은 결국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다는 운명의 흐름이 또 한 번 강주와 다림의 관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강주가 다시 세탁소 집에서 돈을 훔쳐야 하는 상황에서, 다림의 선택과 이들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21회에서는 강림 커플의 멜로 서사가 더욱 깊어지는 사건이 벌어진다”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전환점을 맞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BS 2TV <다리미 패밀리> 21회는 오늘 저녁 8시 방송된다.
[사진=KBS 2TV <다리미 패밀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