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철이 영화 <파묘>로 데뷔 후 처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재철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영화 <파묘>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생애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재철은 “귀한 상을 주신 ‘서울국제영화대상’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파묘>라는 세계관에 저를 초대해 주신 장재현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외로운 시간 속에서도 저를 믿고 기다려준 가족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전했다.
<파묘>는 수상한 묘를 이장하는 풍수사와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올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등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20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재철은 <파묘>에서 3대째 기이한 병을 겪는 박지용 역으로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그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보건교사 홍태오 역으로 활약하며 따뜻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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