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쇼핑센터를 찾은 자매들이 만족스러운 쇼핑을 즐겼다.
경복궁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인생샷을 남기던 중 박원숙은 “허리가 아프다.”며 피로를 호소했다. 이에 원미연은 휠체어를 대여해 박원숙을 태웠다. 혜은이는 “막내가 있으니 너무 좋다.”라며 남다른 원미연의 센스를 칭찬했다.
휠체어 케어 덕분에 박원숙은 기운을 회복했다. “편하긴 했는데 무거웠을 거야.”라며 박원숙은 원미연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원미연은 밝은 표정으로 “새털같이 가벼웠어요.”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레스토랑의 독특한 분위기가 자매들을 반겼다. 근대 양옥을 개조한 레스토랑은 잉어가 노니는 연못까지, 옛 추억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으로 자매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남궁옥분은 “아는 집에 저녁 초대받은 기분이야.”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자매들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쇼핑을 즐겼다. 남궁옥분은 “강수지가 여기서 필요한 걸 전부 산다.”라며 저렴하면서도 없는 게 없는 지하상가의 매력을 어필했다. 사선가 공식 쇼핑왕 박원숙은 눈빛을 반짝이며 폭풍 쇼핑에 나섰다.
숙소에 도착한 자매들은 지하상가에서 쇼핑한 옷을 하나씩 입어보며 패션쇼를 시작했다. 가성비 넘치는 쇼핑에 만족한 혜은이는 ‘새벽비’를 부르며 힙합 댄스를 추는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남궁옥분, 원미연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