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가 18일 첫 방송된다.  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이 드라마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면서 젊은 시절의 꿈을 되살리기 위한 도전기를 그린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의 감동을 이어받아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2인 포스터에는 ‘국밥집 할매’ 김해숙(오말순 역)과 ‘아이돌 센터’ 정지소(오두리 역)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닮은 듯 다른 20대와 70대의 모습으로, 유쾌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해숙은 여전히 국밥집 할매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정지소는 빛나는 비주얼로 그녀의 젊은 시절을 상징하는 인물로 변신했다. 이들의 얼굴에 담긴 희로애락은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드라마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포스터에서는 김해숙과 정지소가 가수로 변신한 모습도 함께 담겨 있는데, 그들의 무대 위 모습은 각기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끈다. 김해숙의 차분하고 인자한 미소와 정지소의 눈부신 비주얼은 극의 반전 매력을 예고하며, 두 사람의 캐릭터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흥미를 더욱 돋운다.

김해숙이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 번 가수의 길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정지소의 파란만장한 걸그룹 도전기가 펼쳐지는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