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가 오늘(5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개막한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마타하리>는 옥주현과 솔라를 주축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화려한 무대, 강렬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실제 인물,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16년 초연 이후 매 시즌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의 마타하리 역에는 옥주현과 솔라가 맡아, 화려한 외면 뒤에 숨겨진 상처를 지닌 마타하리의 복잡한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옥주현은 2016년 초연부터 참여해 ‘마타하리의 화신’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매 시즌 깊이 있는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솔라는 2022년 첫 뮤지컬 데뷔 이후 한층 더 성숙한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마타하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자 아르망 역에는 에녹, 김성식, 윤소호가 캐스팅되었으며, 마타하리의 이면을 감싸고 사랑해 주는 프랑스 고위 인사 라두 대령 역에는 최민철이 맡았다. 이 외에도 마타하리의 친구이자 동료인 안나 역의 최나래, 윤사봉, 그리고 마타하리의 자아를 상징하는 가상의 존재 마가레타 역에 안진영이 출연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의 음악은 ‘마타하리’의 극적인 전개와 감정선을 더욱 깊게 이끌어 간다. 그들의 풍성한 음악은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보다 강렬하게 묘사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와일드혼의 특유의 서정적이고도 강렬한 음악은 공연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마타하리’의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5일 개막을 시작으로 2025년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