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인사이트에서 방송된 ‘우리의 얼굴’이 지난 달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상(Best Documentary Programme)을 수상했다.
지난해 공영방송 50년 대기획 ‘인간:신세계로부터’ 4부로 제작된 ‘우리의 얼굴’(연출 김한석 맹남주 조현웅 경수정)은 배우로 활동하면서 약 4500여 명의 캐리커처를 그린 화가 정은혜와 11살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려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극사실주의 나이지리아 소년 화가 카림 와리스 올라밀레칸의 이야기를 다뤘다.
‘인간: 신세계로부터’는 르네상스 이후 인간성 회복을 꿈꾸며 발전한 서양미술을 통해 진정한 인간다움의 의미를 고찰하는 인문 다큐멘터리다.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ATA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으로 60여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