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미 캡처
차정우가 7년 전 약혼녀 살인 사건의 왜곡된 기억을 되짚어 나가기 시작했다.
피습당한 이진석(윤정일)과 함께 있던 차정우(이민기)가 용의자로 긴급체포됐다. 취조 중 차정우의 친구이자 형사 전문 변호사 박채경(강다현)이 등장했고 차정우의 결백을 밝힐 증거물을 제시했다. 박채경은 “이진석이 피습당한 시간에 차정우씨는 도로에 있었습니다.”라며 의뢰인 이진석과 통화했던 녹음 파일을 경찰에게 공개했다.
이진석은 박채경에게 전화해 재심에 필요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증거의 실체를 밝히려는 순간 현관 벨 소리가 들렸고 이진석은 “당신이 여기 왜…?”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이진석이 피습 당한 시간은 통화를 마친 직후였고 그 시각 차정우는 이진석에게 향하는 도로위에 있었던 것이 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박채경 덕분에 차정우는 알리바이를 확인받고 풀려났다.
차정우는 “그 날 현장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는 증거가 뭐야?”를 박채경에게 물었다. 박채경은 대답 대신 "이진석한테 뭘 확인하고 싶은거야? 너 많이 불안해 보여.”라는 걱정으로 말을 돌렸다.
차정우는 “7년 전 내 사고 혜진이 집 앞에서 일어났어.”를 박채경에게 털어놨다. 잠시 생각을 정리하던 박채경은 “그럼 너도 혜진씨 집에 있었던거야?”를 확인하며 차정우가 진범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 (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성형과 범죄의 이색적인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