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마타하리’가 본 공연의 열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연습실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실 사진에는 뮤지컬 '마타하리'를 향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이들은 극 중 캐릭터에 100% 몰입한 표정 및 제스처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뮤지컬 ‘마타하리’는 트라이아웃을 위해 약 500평 규모의 스튜디오를 통째로 대관, 실제 무대 세트를 반입해 연습할 정도로 본 공연을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이 커진다.
'마타하리' 역 옥주현, 솔라는 화려한 벨리댄스 의상과 함께 '사원의 춤' 장면을 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원의 춤'은 늘 약자였던 마가레타가 힘든 과거를 뒤로 하고 자바 여인의 춤에서 영감을 받아 ‘마타하리’를 창조해 내, 유럽 사교계에서 유명인사가 되는 서사를 담아낸 장면으로 이 작품의 백미로 손꼽힌다. 우아하고 섬세한 몸짓으로 사원의 춤을 재현하고 있는 옥주현, 솔라의 모습에 이들이 본 공연에서 그려낼 관능적이고 고혹적인 마타하리에 기대가 모인다.
아르망 역 에녹, 김성식, 윤소호 역시 이들이 본 공연에서 그려낼 자신들의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 에녹은 애틋한 표정으로 마타하리를 응시하며 순애보적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으며, 김성식은 설레는 눈빛으로 자유로운 비행사를 꿈꾸는 청년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윤소호는 비장한 표정으로 양손에 총을 거머쥐고 있어 극 중 마타하리와 아르망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라두 대령 역 최민철, 노윤, 안나 역 최나래, 윤사봉, 팽르베 역 김주호, 홍경수, 마가레타 역 안진영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가올 연말을 화려하게 수놓을 단 하나의 작품인 뮤지컬 '마타하리'에 몰입한 이들의 모습에 본 무대에서 이들이 펼칠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네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EMK뮤지컬컴퍼니의 ‘마타하리’는 12월 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