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낼 시간
영화 <힘을 낼 시간>이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떠오르는 세 청춘 배우의 시너지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힘을 낼 시간>은 전 재산 98만 원의 전직 아이돌 수민, 태희, 사랑이 26살에 처음 떠난 수학여행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러브앤리즈’의 리더이자 메인보컬이었던 수민은 괴물 신인 최성은이 분했다. 최성은은 영화 <시동>으로 데뷔와 동시에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해 단번에 차세대 배우로 발돋움했다. 최성은이 맡은 수민은 제주도에 도착하자 앞장서서 길을 찾는가 하면 사랑의 잃어버린 캐리어를 찾아 나서는 등 여행 내내 친구들을 챙긴다. 팀의 기둥과도 같은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지만 정작 자신을 돌보는 데 서툰 인물이다. 최성은은 “수민은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라며 다양한 감정과 딜레마를 소화해야 하는 리더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대체 불가 연기를 예고하고 있어 또다시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힘을 낼 시간
<돌핀>, <아이를 위한 아이>, [치얼업] 등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현우석은 전 ‘파이브 갓 차일드’의 서브래퍼였던 태희 역을 맡았다. 태희는 아르바이트로 귤을 따러 가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해 노래를 부르는 등 언제나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는 해맑음이 주특기다. 하지만 그의 해맑음은 자신을 지키려는 방법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남궁선 감독은 “순수성으로 관객을 무장 해제시키는 현우석의 진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빛나게 되리라 확신한다”라며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태희 그 자체로 설득력을 더한 현우석의 캐스팅이 더할 나위 없었다고 밝혔다.
[조립식 가족], [다리미 패밀리], [세작, 매혹된 자들] 등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입증한 하서윤은 ‘러브앤리즈’의 메인댄서 및 서브래퍼 사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남궁선 감독은 “보는 사람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었다”라고 하서윤과의 첫 만남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하서윤은 현실은 ‘몸치’이지만 메인댄서 역할을 위해 “춤과 노래 그리고 표정을 촬영 전까지 매일 연습했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힌 바 있다. 실제 아이돌 못지않은 뛰어난 춤 실력과 좀처럼 예측할 수 없는 매력으로 완성된 사랑 캐릭터를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힘을 낼 시간
수민, 태희, 사랑의 3인 3색 매력은 12월 18일 <힘을 낼 시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엣나인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