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일요일 오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MZ세대 대표가수인 예린(여자친구), 후이(펜타곤), 홍지윤이 쇼감정단으로 첫 출연하며 흥미진진한 감정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 시대 고미술의 걸작들, 흥선대원군의 한글 편지, 백동십각화로, 그리고 최초 공개되는 ‘고산구곡도’ 10폭 병풍까지 특별한 의뢰품들이 등장한다.
가장 주목받는 의뢰품은 <진품명품>에서 처음 소개되는 ‘고산구곡도’ 10폭 병풍이다. 율곡 이이의 ‘고산구곡가’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병풍은 황해도 해주 풍경과 이를 표현한 한글 시가 어우러져 있다. 특히 정조의 명으로 제작됐다는 기록이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된다. 감정가 갱신의 가능성을 열어둔 이 병풍이 과연 억대의 감정가를 기록할지.
또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한글 편지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편지에는 당시 급박한 상황과 특정 인물을 흉보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그가 한문 대신 한글을 쓴 이유와 이 편지의 맥락이 방송에서 자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섬세한 문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조선 시대 화로도 소개된다. 장인의 정성이 깃든 이 화로에는 실용성을 넘어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95년 첫 방송 이래 우리 고미술품의 가치를 발굴해온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아나운서 강승화의 유려한 진행과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분석으로 시청자들에게 안목을 키워주고 있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