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11월 1일(일)부터 새로운 형태의 공연영상 <플레이 클립스(PLAY CLIPS)>를 런칭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3년부터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사업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공연 영상, 실시간 라이브 중계 등으로 공연 영상화 사업을 선도해 온 예술의전당이 올해 스테이지 무비(Stage Movie)에 이어, 플레이 클립스(PLAY CLIPS)라는 참신한 ‘숏폼’ 콘텐츠를 새롭게 소개한다.
플레이 클립스는 이른바 ‘클립으로 보는 연극’으로 한 편의 연극을 여러 개의 짧은 비디오 클립(약 5~6분 내외)으로 구성, 제작하여 ‘숏폼’ 콘텐츠로 소통하는 젊은 세대가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공연 영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며 잠재 관객 개발 및 지속가능한 공연 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해오고 있는 예술의전당은 모바일 기기로 짧은 길이의 영상을 즐겨보는 젊은 세대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플레이 클립스는 감각적인 영상과 스토리텔링을 위해 공연무대를 벗어나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되었다. 극장을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지만 공연작품 고유의 연극성과 현장성을 살리기 위해 극본부터, 영상 연출 등을 고심해 제작했다. 공연연출가와 영상연출가의 협업으로 촬영된 영상은 짧은 길이의 클립으로 편집, 구성되어 유튜브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관객들은 영상물이 업로드 된 이후 언제 어디에서든지 모바일과 컴퓨터로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의 연극 클립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짧은 클립으로 완성되는 한 편의 연극
올해 예술의전당이 선보일 플레이 클립스 작품은 두 편으로, 첫 번째 작품은 박찬규 作, 전인철 공연연출, 정병목 영상연출의 연극 이다. 서로 다른 환경과 불공정한 경쟁에서도 불평 없이 어른들을 따라야 하는 청소년들의 일상과 현실적 고민을 다룬다. 두산아트센터, 안산문화재단, 극단 돌파구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2015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재공연되고 있다. 공연무대에서 90분가량의 러닝타임으로 진행되었던 작품을 플레이 클립스를 위해 40분정도로 압축하여 새롭게 각색해 총 5개의 클립으로 제작한다.
이후 두 번째 작품으로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단막극이 준비되어 있다.
예술의전당은 11월 1일(일) 예술의전당 싹 온 스크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의 첫 클립을 공개하며, 두 번째 클립부터는 11월 9일(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