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서영이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로 약 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홍서영은 29일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에서 천재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의 동생이자 작곡가를 꿈꾸는 마거릿 레빗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사일런트 스카이>는 지구와 은하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을 찾아낸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의 삶을 중심으로, 19세기 여성들이 겪은 불평등과 꿈을 향한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과학적 발견을 넘어선 인간적 이야기를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홍서영은 헨리에타 레빗 역을 맡은 배우 안은진과 자매로 호흡을 맞춘다. 홍서영은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따뜻하고 빛나는 작품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연말, 관객분들이 이 작품과 함께 한 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며 개막 소감을 전했다.
홍서영은 2016년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데뷔한 이래, ‘디어 에반 핸슨’, ‘컴 프롬 어웨이’, 드라마 ‘모범형사2’ 등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사일런트 스카이’는 ‘아마데우스’ 이후 3년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이다.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는 국립극단의 2024년 마지막 라인업으로,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사진=국립극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