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미 캡처
환자를 방치한 책임으로 차정우의 해외 파견이 결정됐다.
약혼녀를 살해하고 형을 살다 가석방된 이진석(윤정일)을 맞닥뜨린 차정우(이민기)는 남기태(박완규)에 이어 남효주(최정운)까지 살해하려 했던 이유를 물었다. 이진석은 결백을 주장했고 7년 전 살인도 자신이 저지른 게 아니라며 진범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다.
당황하는 차정우의 눈빛을 읽은 이진석은 "넌 알지? 그놈이 누군지.”라며 반응을 주시했다. 큰 충격으로 당시의 기억이 또렷하지 않은 차정우는 혼란에 빠졌고 이를 오해한 이진석은 “네가 죽인 거 맞구나?”라며 차정우를 진범으로 몰았다.
이진석의 도발에 이성을 잃은 차정우는 단숨에 이진석을 제압하고 목을 졸랐다. 이진석의 얼굴에서 약혼녀 윤혜진(하영)의 얼굴이 겹쳐 보이기 시작한 차정우는 정말 자신이 진범일 수도 있다는 의심에 빠진다.
마침 현장에 도착한 이민형(한지현)은 차정우를 떼어놓고 이진석에 수갑을 채웠다. 이진석은 남효주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난동을 부렸지만 이민형은 가차 없이 친오빠 이진석을 감금하고 DNA 결과를 기다렸다.
병원으로 돌아간 차정우는 엉덩이 성형 수술 후 호흡곤란을 일으킨 여배우(남규리)의 정황을 전해 듣는다. 이진석에 정신이 팔려 환자를 꼼꼼하게 돌보지 못한 차정우는 원장 김석훈(전배수)에게 진료를 그만두고 예정돼 있던 해외 파견을 떠나라는 말을 듣는다.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 (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성형과 범죄의 이색적인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