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에 나선 자매들이 성수동과 한강공원을 맘껏 즐겼다.
자매들은 각자 서울에서 가 보고 싶은 곳을 꼽았다. 여러 곳의 후보지 중 자매들은 성수동과 한강공원을 방문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서울 구경에 나섰다.
서울살이 선배 남궁옥분의 리드로 박원숙과 혜은이는 MZ들의 성지 성수동에 입성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개성 넘치는 카페 구경에 정신이 팔린 자매들 앞에 두 번째 새 식구 원미연이 등장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독특한 레스토랑에서 완전체로 함께한 자매들은 그동안의 안부를 나누며 첫 식사를 즐겼다. 원미연이 “우리 집은 어디예요?”를 묻자 남궁옥분은 “좁으니까 너는 다른 데서 자고 와.”라며 막내를 놀렸다.
피크닉 도구를 챙겨 한강공원에 도착한 자매들은 가을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 명당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한강공원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게 소원이라고 밝힌 혜은이에 자매들은 바로 음식을 주문했다.
석양으로 따뜻하게 물든 한강공원에 맛있는 음식까지 함께하자 분위기에 취한 남궁옥분은 미리 준비한 스피커로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플레이했다. 한강에서 울려 퍼지는 ‘제3한강교’는 감성 부자 박원숙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남궁옥분, 원미연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