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출연하는 김설현과 엄태구가 [엘르] 12월호 화보를 통해 기묘하고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엘르] 12월호 화보를 함께 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김설현은 따뜻한 조명 아래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한편, 엄태구는 한 줄기 빛이 내려오는 어둠 속에서 눈을 지그시 내린 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어 각각 대비되면서도 어우러지는 두 배우의 분위기는 작품 속 매일 밤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치는 두 사람에게 벌어질 일들과 서사를 궁금하게 만든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설현은 “추운 날씨에 촬영했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시간이었다. 새로운 느낌의 작품이라 큰 도전”이었다며 영화 <안시성> 이후 엄태구와 재회한 소감부터 작품에 어울리는 ‘지영’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울인 고민과 노력까지,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전했다.
엄태구 역시 “내 안의 큰 울림을 불러일으킨 작품”이었다고 남다른 의미를 전하며 “<조명가게>와 2024년의 마지막 날도 함께 해야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팬들의 시청 욕구를 자극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시종 미스터리하게 펼친다. <무빙>에서 정원고의 담임 선생님 ‘최일환’ 역을 비롯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밀도 높은 연기와 놀라운 표현력을 보여줬던 배우 김희원이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다. 여기에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합류해 ‘조명가게’를 둘러싼 수상한 인물들로 등장할 예정이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수)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엘르/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