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딸 지우가 신봉선과 김민경에 밀리지 않는 개그 본능을 자랑했다.
장동민의 28개월 딸 지우의 육아 지원을 위해 개그우먼 신봉선과 김민경이 출격했다. 두 사람의 이름을 조용하게 듣고 있던 지우는 “봉선 이모, 민경 이모.”를 정확하게 발음하며 사랑스러운 미소로 마음을 녹였다.
아이스크림 장난감을 갖고 놀던 신봉선은 “배고파서 민경 이모 다리 먹을게.”라며 김민경의 다리를 먹는 시늉으로 관심을 유도했다. 하지만 이모들의 몸개그를 지켜보던 지우의 표정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지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사람끼리 뜯어 먹으면 안 돼요!”라며 단호하게 식인을 금지했다. 엄격한 지우의 윤리관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지우는 “그건 좀비예요.”라며 이모들을 바른길로 이끌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신봉선은 “짜증 지대로다~!” 유행어 시범을 보였다. 낯을 가리던 지우는 신봉선 유행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환하게 웃었고 세상에서 가장 착한 버전의 “짜증 지대로다.”를 연기하며 웃음을 안겼다.
신봉선과 장동민은 지우와 함께 2024년 버전 ‘대화가 필요해’ 콩트를 펼쳤다. 엄마 역을 맡은 신봉선이 천재가 나왔다며 지우를 칭찬했고 호들갑을 떨며 “어디 초등학교 다니노?”를 지우에게 물었다.
지우는 “지 어린이집 다닙니다.”라며 능숙하게 콩트를 소화하며 개그 본능을 뽐냈다. 이어 김민경이 이모로 등장해 인사를 건네자 지우는 “안녕하세요. 삼촌.”이라고 받아치며 프로 개그맨 뺨치는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