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민지가 은우와 정우의 일일 육아를 맡았다.
깜짝 손님의 방문을 알리는 벨 소리가 울리자 은우와 정우는 현관 앞으로 냅다 달려갔다. 뉴진스 민지를 마주한 정우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격렬한 환영 인사에 민지가 반가움을 표하자 은우도 바닥에 따라 앉으며 수줍게 눈을 맞췄다.
민지는 “한 달 전부터 고민했어요.”라며 누나와 이모 중 어떤 호칭이 좋을지 고민 중이라 밝혔다. 김준호는 은우에게 “앞에 있는 손님 누나야 이모야?”를 물으며 선택권을 넘겼다.
잠시 고민하던 은우는 “누나!”를 선택했다. 조마조마하던 김준호는 “잘 했다!”라며 민지가 마음에 들어 하는 호칭을 선택한 은우를 뿌듯하게 바라봤다.
은우가 ‘이모’가 아닌 ‘누나’를 호칭으로 부른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뉴진스 민지의 등장에 은우와 정우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민지의 부름에 정우는 고민도 없이 곁에 가 앉았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낯을 가리는 은우도 환하게 웃으며 민지 옆에 앉으며 훈훈함을 연출했다.
은우는 “누나 이름이 뭐예요?”라며 인생 첫 플러팅을 시작했다. 이름을 기억한 은우는 “민지 누나!”를 큰 소리로 부르며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슈돌의 찐팬이라고 밝힌 민지는 은우와 정우의 쉴 새 없는 애정공세에 “너무 행복하다.”라며 감격했다.
민지 옆에 검딱지처럼 딱 붙은 은우는 “막대기 과자 좋아해.”라며 취향을 공유했다. 민지는 “누나도 좋아해요?”라며 돌발 질문을 던졌고 이에 은우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응!”을 외치며 민지의 마음을 빼앗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