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에서 '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배우 김성철이 패션지 <보그 코리아> 12월호를 통해 강렬한 화보를 공개했다.
김성철은 이번 화보에서 감정을 절제한 차가운 표정과 예리한 눈빛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가죽 셔츠와 팬츠, 화려한 패턴의 슈트를 시크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지킬앤하이드>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하며, 어린 시절 이 작품을 들으며 입시를 준비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성철은 “지킬은 지적인 보이스, 하이드는 야생의 동물적인 소리를 연구 중”이라며 캐릭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홍광호, 신성록 등 국내 뮤지컬 톱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은 12월 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
[사진=보그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