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언 머피가 주연과 제작을 맡은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감독 팀 밀란츠)이 12월 11일 개봉한다. 이 작품은 클레어 키건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가족과 소박한 일상을 지키던 석탄 상인 빌 펄롱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내린 특별한 선택을 담고 있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은곰상(조연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팀 밀란츠 감독과 킬리언 머피는 인기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이번 작품으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팀 밀란츠는 "킬리언과 그의 아내가 클레어 키건의 책을 추천하며 함께 작업을 제안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신뢰를 바탕으로 영화가 탄생했음을 언급했다. 킬리언 머피는 "팀 밀란츠 감독은 캐릭터와 배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감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는 1985년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경험을 통해 사회적 문제와 도덕적 부조리를 탐구한다. 더불어,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강렬한 감정과 깊은 울림을 담아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93%(11월 25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주요 매체는 "킬리언 머피의 절제된 연기가 인상적이며, 작품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The Guardian, Variety)고 평가했다.
킬리언 머피와 팀 밀란츠 감독이 빚어낸 감동적인 드라마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12월 1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그린나래미디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