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명작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가 실사 영화로 돌아온다. 드림웍스의 첫 실사 프로젝트인 이 작품은 <드래곤 길들이기> 3부작을 완성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퍼스트룩 피처렛’ 영상은 원작에 대한 감독의 애정과 진심 어린 접근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이번 실사 영화 제작에 대해 “그리웠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다”라며 감격을 전했다. 그는 <드래곤 길들이기>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메시지가 이번 작품에도 고스란히 담겼음을 강조하며 “자신의 신념을 따를 용기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영상 속에서 주인공 ‘히컵’ 역의 메이슨 테임즈와 ‘아스트리드’ 역의 니코 파커의 캐스팅 장면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감독은 “그들은 영화에서 걸어 나온 듯했다”라며 두 배우의 싱크로율을 극찬했다. 특히 히컵의 아버지 스토익 역은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제라드 버틀러가 다시 참여해 캐릭터의 생동감을 더한다.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 영화는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우정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사실감 넘치는 시각효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6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던 원작 애니메이션의 명성을 이어받아, 새로운 세대와 기존 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2025년 여름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셜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