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 개막한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이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샤롯데씨어터에서 상연 중인 이번 작품은 토니상을 24회 수상한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관객들은 아그라바의 환상적인 풍경과 마법 같은 이야기를 무대에서 생생히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알라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 알라딘이 마법의 램프와 진실된 사랑, 우정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초연에서는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의상, 생동감 넘치는 연출, 일루전 같은 특수효과를 활용해 동화 속 마법을 무대 위로 옮겨왔다. 또한, 알란 멘켄의 명곡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 등 감동적인 음악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주연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는 이번 초연의 하이라이트다. 박강현, 김준수, 서경수가 알라딘 역을 맡아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며, 지니 역은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열연한다. 자스민 역은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맡아 무대 위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이 외에도 윤선용, 서만석, 방보용 등 실력파 배우들이 앙상블과 함께 생동감 있는 연기를 펼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주요 장면들의 감동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알라딘과 자스민의 로맨틱한 듀엣 ‘끝없는 저 수평선 너머’와 지니가 무대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나 같은 친구’는 이번 초연의 백미로 손꼽힌다. 특히 앙상블 배우들의 군무와 웅장한 무대 디자인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뮤지컬 <알라딘>은 샤롯데씨어터에서 내년 6월 22일까지 공연되며, 평일 저녁과 주말 다양한 시간대에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VIP석 19만 원부터 A석 9만 원까지로, 예매는 샤롯데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가능하다. 이번 초연은 알라딘문화산업전문회사,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에스앤코가 제작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협찬한다.
전 세계 4개 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알라딘>은 한국 초연을 통해 마법 같은 무대와 감동을 선사하며 K-뮤지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