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극본 서숙향) 17·18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의 고난과 서사가 깊이 그려지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17회에서는 차태웅(최태준 분)이 지승그룹 고객 게시판에 서강주의 일탈을 폭로했다는 오해를 받고, 이를 자처하며 강주와의 리턴 매치를 예고했다. 이다림(금새록 분)은 태웅을 두둔하며 강주의 속을 뒤집었지만, 회장님의 칭찬을 전하며 달달한 순간을 만들었다. 한편, 사채업자들의 등장과 백지연(김혜은 분)의 불길한 예언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한 장면은 고깃집에서 사채업자들의 모의 장면과 다림이 강주에게 회장님의 칭찬을 몰래 칭찬을 전하는 순간이었다.
18회에서는 대기발령 중이던 강주가 거짓말이 들통나며 집에서 쫓겨나고 징계 퇴사를 당했다. 엄마의 잃어버린 돈 100억에 한 걸음 다가선 강주는 다림과 오해를 풀며 감정을 나눴다. 그러나 친아들 태웅을 찾아온 아버지의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 장면은 시청률 19.9%로, 이날 최고의 순간으로 꼽혔다.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9회는 30일(토)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