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의 독보적 글로벌 시상식 <2024 MAMA AWARDS>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25년 역사를 기념하며, ‘최초’와 ‘유일’의 상징을 새롭게 확장한 이번 시상식은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아티스트들에게 또 다른 전환점을 제시했다.
이번 <2024 MAMA AWARDS>는 K-POP 시상식 사상 처음으로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개막,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까지 3일간 이어지는 릴레이 형태로 개최되었다.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생중계된 이 행사에는 약 9만 3천 명의 현장 관객이 참여하며 그 열기를 증명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는 총 42개국에서 475개 키워드가 트렌드에 오르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올해 시상식은 ‘BIG BLUR : What is Real?’이라는 독창적 콘셉트로 시공간, 장르, 세대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글로벌 아티스트와 K-POP 스타들은 음악적 창의성과 기술적 혁신을 융합한 무대로 진짜와 가짜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졌다. 미국의 앤더슨 팩과 한국의 박진영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글로벌 루키들의 신선한 퍼포먼스, 그리고 LA 램스 치어리더와 KATSEYE의 협업 등은 K-POP의 폭넓은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는 각종 퍼포먼스와 특별한 스테이지가 이어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세븐틴 등 대세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합동 퍼포먼스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가수’를 석권한 세븐틴, ‘올해의 노래’를 차지한 에스파는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MAMA AWARDS는 지난 25년간 ‘Music Makes One’이라는 비전으로 글로벌 K-POP 문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음악적 도전과 열정을 통해 K-POP 산업과 아티스트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된 는 끊임없이 혁신하며 K-POP의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이번 시상식은 그 도전의 연장선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 발자취를 남겼다. K-POP의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축제 는 내년에도 새롭고 창의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