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이 욕망과 복수의 이야기를 품고 시청자를 찾아온다. 지수원과 박리원이 모녀로 출연해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낼 예정인 가운데, 드라마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신데렐라 게임>(극본 오상희, 연출 이현경,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하며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지수원은 딸을 수단으로 삼아 재벌 그룹을 손에 넣으려는 야망가 최명지로, 박리원은 엄마의 가스라이팅으로 욕망에 휘둘리게 된 윤세영 역으로 분한다.
지수원은 “최명지는 인간의 잘못된 욕망과 뒤틀린 모성애를 보여주는 캐릭터”라며 “악역은 사건의 시작점이 되는 인물로서 배우로서 연기할 때 큰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신데렐라 게임>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젊은 세대의 복수, 사랑, 그리고 심리 변화 속 갈등을 중심으로 시청해주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데렐라 게임'
일일드라마 첫 도전에 나선 박리원은 캐릭터를 한마디로 ‘욕망’, ‘상처’, ‘화려함’으로 정의했다. 그는 “윤세영은 엄마의 가스라이팅 속에서 욕망의 화신으로 자란다. 자신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려는 집착과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내면의 상처, 그리고 재벌 상속녀로서의 화려함이 캐릭터의 특징”이라고 소개하며 기대를 더했다.
두 배우는 촬영 현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수원은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촬영장에 가는 길이 즐겁다”며, 박리원도 “캐릭터 하나하나의 서사가 촘촘하게 짜여 있어 연기하는 내내 의미 있는 작품이라 느꼈다”고 말했다.
욕망에 갇힌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복수와 치유,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오는 12월 2일(월)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