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1년 만에 두 번째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슈퍼 신인’의 저력을 과시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2024 MAMA AWARDS’에서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Best New Female Artist)’를 수상했다.
아일릿은 수상 소감에서 “연습생 때부터 꿈꿔온 ‘MAMA’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값진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가장 고마운 존재인 팬덤 ‘글릿(GLLIT)’에게 감사드린다. 오래도록 밝은 빛을 내는 팀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아일릿은 ‘ILLusion IT’ 테마로 무대를 꾸며 마법소녀를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데뷔곡 ‘Magnetic’과 미니 2집 타이틀곡 ‘Cherish (My Love)’의 무대는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트와이스의 ‘Heart Shaker’ 커버 무대에서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로하가 멤버들과 함께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안무로 녹여내며 아일릿 특유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월 데뷔한 아일릿은 타이틀곡 ‘Magnetic’으로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스포티파이에서도 상반기 발표된 K-팝 곡 중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으로 선정되며 틱톡 ‘올해의 여름 노래 2024’에 오르는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아일릿은 일본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 이어 이번 ‘MAMA’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MAM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