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밤 11시 40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저출생과 젠더, 극우화 문제를 다루는 세계적 학자 조앤 윌리엄스와 함께한다. ‘저출생 워킹맘 극우 그리고 신자유주의’라는 주제로 4부작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연 첫날, 조앤 윌리엄스는 한국의 20~30대 남성들이 보수화되는 현상을 집중 분석한다. 그는 젊은 남성들의 ‘상실감’과 ‘경쟁’을 핵심 원인으로 꼽으며, 이들이 왜 진보적 가치에서 멀어졌는지, 그리고 이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의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다룬다. 출생률 0.72라는 위기적 수치를 언급하며, 시대에 맞지 않는 노동과 가족 시스템이 이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엄마가 일과 가사를 도맡아야 하는 구조에서 여성들은 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윌리엄스 교수의 지적은 사회적 변화를 요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셋째 날 강연에서는 직장 내 워킹맘이 겪는 성 편견 문제를 조명한다. 결혼과 육아를 병행하며 커리어를 이어온 윌리엄스 교수는,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직장에서 마주하는 4가지 성 편견 유형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부상한 극우 정치 현상과 그 배경에 자리한 신자유주의 문제를 짚는다. “승자 독식의 경제가 중산층을 무너뜨리고 계층 간 격차를 심화시켰다”는 그의 분석은 극우 세력의 인기를 이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캘리포니아대 법학대학원 명예교수이자, 워크라이프 법률센터 설립자인 조앤 윌리엄스는 평생 노동과 젠더 문제를 연구하며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온 학자다. 특히, 극우와 신자유주의 문제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며 세계적 담론을 선도하고 있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의 조앤 윌리엄스 4부작 강연은 11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밤 11시 4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E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