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2025년 기대작 <파인: 촌뜨기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디즈니가 20일부터 21일까지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행사로,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월 21일에는 <파인: 촌뜨기들>의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그리고 강윤성 감독이 참석하여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0년대 신안 앞바다의 갯벌에서 보물을 찾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이 작품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통해 독특한 시대적 분위기와 인간미를 담아내고 있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강윤성 감독은 “원작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공간과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창조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비밀스러운 과거를 지닌 오관석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이 진행된 신안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독특한 장소로, 작품 속 배경을 생동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현장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양세종은 오희동 캐릭터를 준비하며 1970년대 시대적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유튜브와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본을 깊이 분석하며 감독님과의 상의를 통해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야망 넘치는 인물 양정숙을 연기하며 “캐릭터의 화려함과 치밀함을 살리기 위해 의상, 헤어, 메이크업 팀과 함께 많은 연구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배우들의 열연뿐 아니라 글로벌 OTT 플랫폼인 디즈니+와의 협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류승룡은 “디즈니+와 작업하며 창작의 자유를 느꼈다”며 제작 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강윤성 감독은 “글로벌 플랫폼의 지원으로 K콘텐츠의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감독은 작품의 배경인 1970년대에 대해 “부모 세대가 자식을 위해 헌신하며 뛰었던 시기”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와 이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의 매력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파인: 촌뜨기들>은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 각 캐릭터의 매력과 몰입감 있는 서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디즈니+ 제공]]